안녕하세요.
부동산 가치투자자 이로움입니다.
이번 글은 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디도 이로움이니까, 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게요.
2년 조금 넘게 운영하고 있고, 촬영스튜디오는 부업으로 괜찮은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이는 품 대비 가성비가 좋은 편이고, 공간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합니다.
공간을 활용한 N잡 이야기도 후술해보겠습니다.
1. 스튜디오 로움의 평면도
방은 3개로 구성되어 있고, 웃긴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해당 매물을 양도해서 운영 중인데,
그 전 사장님이 2호점으로 내셨던 스튜디오였습니다.
그래서 2호점이라는 의미로 방마다 호수 표시를 201호, 202호, 203호 이렇게 해두셨더라고요.
보통 호는 층을 따라가지 않나요? ㅎㅎ
스튜디오로움은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대로 표기하면 301호, 302호, 303호가 맞습니다
그런데 그냥 귀여워서, 그대로 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면에 표기대로 호수를 기재해 보겠습니다.
2. 302호
(제일 큰 방, 우드+리빙 인테리어, 페이크 씽크대 / 자연광 하루종일 폭발 )
제일 큰 방인 302호는 남서향에 위치하여 해가 정말 잘 듭니다!
미친 채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서향의 통창이면 당연히 그렇겠죠?
301호 역시 오전 ~ 오후 2시 정도까지는 해가 정말 잘 듭니다.
자연광 스튜디오라는 타이틀에 자부심 있습니다.
스냅 촬영, 제품 촬영, 유튜브 영상 촬영 많이 오십니다.
규모가 작아서 확대한 제품촬영에 적합한 스튜디오가 많습니다.
스튜디오 로움은 거리가 넓기 때문에 영상촬영하실 때 특히 좋습니다.
정말 솔직히, 단점은 페이크 씽크대라는 점입니다.
배관 공사가 안되어 있어서 제가 공사를 하면 그냥 60평 인테리어를 싹 새로 해야 하더라고요.
화장실과 가까운 창고에 씽크대 공사를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빙 컨셉으로 촬영하실 분들 어서 오세요!
3. 301호(미드센츄리모던 컨셉, 자연광 오전 ~ 오후 2시까지 폭발)
현재는 책상과 조명을 추가해서 구비해 두어 변화가 있습니다.
채광을 보여드리기에 너무 예쁜 사진이라 가져왔습니다.
이 룸의 키 컬러는 아무래도 오렌지와 네이비겠죠.
그리고 모든 방에 전신거울, 스팀타리미, 행거, 옷걸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예약하신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포맥스 조명 2대 구비되어 있고,
룸이 여러 개지만 동시에 여러 룸 예약은 가급적 지양하고 있어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303호 ( 옐로우, 그린의 아늑한 자취방, 채광 X)
의외로 채광이 안 드는 방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자연광이 들어오면 영상 촬영은 균일하게 촬영이 되지 않아서 인 듯합니다.
(큰 방에 암막 커튼을 직접 구비하셔서 장시간 촬영하신 분들도 계셨어요!)
또, 호스트인 지인분들이 로움을 대관하시면 아늑한 이 방을 가장 아끼시더라고요.
실제로 네트워킹 파티로 하루종일 운영된 적이 있는데,
왜 I들은 모르는 분들을 장시간 만나면 기 빨려서 쉼이 필요하잖아요?
그럴 때 대피소로 이용되는 공간입니다. (저도 I 입니다)
참고로, 제 프로필 사진도 이 방의 사진입니다.
이 방이 아기자기하여,
생일파티 컨셉 스냅촬영 진행하셨고, 뷰티 제품 촬영하러 많이 오세요.
5. 공간을 활용한 N잡
금손 분들이 촬영스튜디오를 운영하신다면,
활용하시기에 제일 좋은 부분은 직접 스토어를 운영하시면서 제품 촬영 혹은 영상 촬영을 하실 때 쓰시면 좋죠.
유튜브 등을 하시는 분이라면 공간활용도는 더 좋을 겁니다.
요즘은 직업이라는 의미가 무색한 거 같고,
재능을 활용해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많이 하면 좋으니까요.
저의 경우 모임 호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소개팅 모임을 주최하였으나,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I인 관계로
파티를 진행하는 게 제 능력 밖의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관심 분야인 부동산 키워드를 꺼내어, 경매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경매 선생님을 모셔서 경매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하루, 하루만 봤을 때는 큰 차이가 없지만
쌓여서 제 인생을 바꿀 거라고 믿습니다.
스튜디오로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