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준비의 시작은 웨딩홀 일 텐데요.
저의 웨딩홀 후보 1순위였던 용산 로얄파크컨벤션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여기를 계약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원하는 날짜가 없었고,
견적도 싸지는 않았습니다 하하
1. 위치 & 외관
삼각지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이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고, 들어갈 때 전쟁기념관이랑 조금 헷갈려요.
왼쪽 편으로 쭉 가면 있습니다.
2. 1층 로비 & 파크홀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은 ㄴ로
입구에 포토테이블 + 핑거푸드 테이블이 있었고
안쪽에 위의 사진처럼 신부대기 의자가 있었습니다.
생화이고, 핑크톤으로 항상 조성한다고 합니다.
3. 1층 로비 & 파크홀(밝은홀)
천장이나 창문이 햇빛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스크린이라서 어느 시간이든 동일한 밝기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4. 3층 로얄홀(어두운 홀)
어두운 홀은 정말 고급진 느낌이었습니다.
신랑, 신부 입장, 행진 때 같이 무빙 하는 샹들리에도 시그니처죠. 짱 예쁩니다!!
또 하나의 시그니처는 신부입장입니다.
신부대기실이 4층에 있고, 4층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는 신부입장입니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실제 본식을 조금 보니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들보가 안 거슬리지는 않더라고요.
안쪽에 들어가면 상관없지만 뒤에 서서 보는 하객입장에서는 층고가 7m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두 홀 모두 층고 7m, 버진로드 20m라고 합니다.
5. 연회장(뷔페)
연회장은 ㄷ로 되어 중간에 뷔페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고,
맛있다는 후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맛이 걱정되지는 않았고,
음... 개인적으로는 꽤나 붐비는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 하객은 2층이 연회장, 3층 하객은 3층이 연회장이라 두 홀의 하객이 겹치지는 않아요. 붐빈다고 느낀 이유는 아마도 뷔페식이다 보니 다들 음식을 뜨러 오시는 거에 비해 공간에 조금 좁다고 느껴진 거 같아요.
거기에 더해 여담으로 이번 상담이 토요일 2시였는데 2시 조금 전에 건물에 들어오니, 1층이 정말 붐비더라고요.
1층 하객과 3층 하객 모두 1층을 지나가야 해서 더 붐비게 느껴진 듯합니다.
그 외에 원하는 날짜가 없었고 😢
9월 토요일 견적으로 보니 확실히 비싸서 😢
계약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