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 가치 투자자 이로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 여행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보통 강원도 하면 양양, 속초, 삼척 등 바닷가 여행을 주로 다녀왔던듯합니다.
겨울이 되면 강원도는 길이 얼고, 낙석 위험이 크므로 여행 가기에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가을이 끝나가는 지금! 자연을 느끼고 싶어, 산속의 영월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끝자락인데 너무 예쁘죠~
강원도 영월은 김삿갓의 묘가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서는 차로 편도 3 ~ 4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지나다니다 보니 산을 깍은 곳이 꽤 있더라고요. 아마도 시멘트 공장에 쓰이는 듯했습니다.
또 낙석을 방지하고자 산에 콘크리트 칠을 해둔 곳이 꽤 있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사람을 지키기위해 자연에 콘크리트를 덧대야 한다니,
자연에 피해를 주지않으면서 인간을 지킬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숙소 추천 -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조금 오래된 숙소이긴 해도 (내부는 일부 리모델링한 룸들이 있습니다! )
넓은 부지에 외국 마을처럼 형성되어 있어 경치를 즐기기에 충분히 좋은 리조트입니다.
저는 골프를 안치지만 골프CC도 있더라고요.
주말 조식은 뷔페이고, 평일 조식은 단품으로 황태국/ 미역국/ 육개장 중에 선택가능합니다.
꽤 맛있어요!
저녁에는 바베큐를 즐길 수 있어 리조트 내부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기도 적당히 괜찮은데 반찬이 뷔페로 되어있고,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어서 날 좋을 때 딱입니다.
영월 맥주(페일 에일) 한번쯤 드셔보는 거 추천드려요! 제법 맛있더라고요.
사우나, 수영장은 공사 중이라 내부시설은 조금 부족한 편이지만
오랜만에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별 보기 힘드니까요.
천문대도 있던데 사전 예약제도라서 다음번에는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영월이라 그런지 가격도 합리적인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밀리 룸(조식 포함) 10만원에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2. 맛집 추천
1) 주천 묵집
도토리묵 집인데 건강하면서 간이 딱 맞는 맛입니다.
원래 한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입니다.
저 역시 오랜만에 맛있는 건강한 한 끼를 먹었네요.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듯 합니다. 캐치테이블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해두시면 안 기다리고 입장가능합니다.
물론 회전율이 빨라서 체감상 금방 들어간거 같아요.
2) 연하집 - 영월 서부시장
메밀 전병, 배추전 맛집입니다.
시장 내에서 같은 메뉴를 파는 가게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이 연하집은 배추도 크고 피는 아주 얇아서 맛있습니다.
주인 어르신의 손맛이 들어간 맛입니다.
메밀 전병 2천원, 부추전 2천 원입니다. 만 원의 행복을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물가입니다.
3) 카페 느리게
커피 맛이 엄청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닙니다. (내 돈 내 산이니 뭐 어때)
그래도 영월에 큰 카페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한적하게 인테리어 예쁜 카페로 찾은 곳입니다.
루프탑도 있고 카페 고양이가 도도하면서도 사람을 좋아합니다.
3. 풍경 맛집
- 나만 알았으면 좋겠는 장소
우연히 차로 지다나가다가 멈춘 곳인데, 지도상으로는 영월읍 삼옥리 779번지입니다.
강변에 어떤 시설물이 새로 생질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는 일부 오두막, 문만 뜬금없이 남겨져 있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차를 대놓고 풍경을 즐기기 일품인 곳입니다.
풍경을 즐기다보니 이 땅은 공시지가가 어느 정도 될까 궁금하여 검색해 봤습니다.
토지의 개별공시지가가 16,800/㎡ 이었습니다.
강 뷰라 이미 가격이 반영된 듯합니다.